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머징 시장 소비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아시아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아시아 지역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소비재 기업 외에도 이머징 시장 소비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이 지난 2011년 룩셈부르크에 설정(SICAV)해 운용 중인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모펀드(Mirae Asset Asia Great Consumer Equity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펀드의 지난 18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4.75%, 2년 수익률로 30.48%를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모펀드의 전체 운용규모는 약 1350억원(1억3000만 달러)에 달하며, 독일∙스위스∙영국 등 유럽 국가들을 비롯, 대만∙싱가폴∙홍콩 등 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전세계 11개 국가에서 판매하는 해외 수출 펀드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홍콩 19.90%, 중국, 18.72%, 인도네시아 13.95% 등이며, 국내 주식도 12.28%를 편입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 주로 투자한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 소비재가 40.01%로 가장 많으며, 필수 소비재 25.09%로 소비재 비중이 가장 높다. 이 밖에도 헬스케어 9.74%, IT 9.57% 순이다.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별도의 환헤지를 시행하지 않으며, 미래에셋증권 전국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원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아시아 소비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노출 전략을 통해 환차익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소비 테마가 글로벌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만큼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