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동국S&C는 전날보다 240원(5.71%) 오른 4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등도 1~2%대 동반 상승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어제 덴마크 시장에서 풍력발전 터빈 업체인 베스타스 주가가 수주 증가에 힘입어 1.43%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원전비중 축소,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에 의해 천연가스 발전 및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및 중국의 이산화탄소 규제 등이 향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풍력발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풍력이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