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걸스데이 앞세워 포키 마케팅 본격 시동
오리지널 스틱과자 제품인 포키를 출시하며 다음달 11일 스틱데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해태제과(www.ht.co.kr, 대표이사 신정훈)가 새로운 포키 TV-CF는 물론 다양한 기획제품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 사로 잡기에 본격 나섰다.

해태제과는 오는 11월 11일 스틱데이의 슬로건을 ‘해피 투게더, 포키 투게더(Happy Together, Pocky Together)’으로 정하고 ‘스틱데이에 소중한 사람들과 포키로 행복한 시간을…’ 이라는 포키 행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TV 광고는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스틱데이를 20여일 앞두고 올들어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 ‘포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를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 캠페인과 함께 선물용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해태제과는 스틱데이 시즌을 맞아 인기 걸그룹인 걸스데이와 CF 계약을 맺고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걸스데이를 통해 ‘포키’의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걸스데이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사인회를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하여 적극적인 소비자 스킨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초코 스틱과자 시장의 약 50%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는 스틱데이 시즌을 맞아 다양한 선물용 기획제품도 출시했다. 선물용 신제품은 ‘파티’를 형상화시킨 디자인 컨셉트로, 패키지 역시 원통을 비롯하여 롱스틱, 패밀리팩, 버라이어티팩으로 구성을 다양화시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9월에 글리코-해태(Glico-Haitai)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얇은 초코 스틱과자인 ‘포키 극세’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본격적인 스틱데이 공략에 나섰다. ‘포키 극세’는 기존의 제품보다 40% 이상 얇은 3mm로 초콜릿 본연의 달콤한 맛과 향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2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초코 스틱과자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부장은 “젊고 발랄한 이미지의 걸스데이와 포키의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잘 맞아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끝고 있다”면서 ”스틱데이 시즌을 앞두고 TV 광고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