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반기 코스피가 2년여만에 2050선을 재돌파하고 외국인들의 최장수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세계경기가 금융위기 글로벌 경제회복에 힘입어 수출 주도의 회복세가 이어져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져 3%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4의 경제 회복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외국인들의 투자자금 유입 등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GDP갭이 줄어들면서 원래보다는 개선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연간 7% 내외의 수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성장률을 3.9%로, 한국은행은 3.8%로 점치며 올해보다 1%가까이 높은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미약하지만 글로벌 경제회복 흐름이 좋아짐에 따라 국내 경제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미국의 출구전략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일본 소비세 인상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며 신흥국의 경기 차별화 등은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더디지만 경제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 또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밸류에이션과 장기 성장성 매력이 높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유럽재정 위기와 경기 침체 우려로 자금이 채권시장에 쏠려있어 앞으로는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밸류에이션에서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수출회복에 힘입어 코스피가 고점 2300~2400으로 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

또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의 이익 변동성이 완화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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