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vs 두산 한국시리즈 24일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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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24일 대구구장에서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벌인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진의 위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삼성은 정규시즌 선발승이 55승으로 9개팀 가운데 최다였다. 배영수(14승) 윤성환(13승) 장원삼(13승) 차우찬(10승) 등 10승 이상의 선발투수를 4명 배출했다.
두산도 선발진만 비교하면 만만치 않다. 부동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12승)를 비롯해 노경은과 유희관이 정규시즌에서 10승을 달성했다.
불펜진을 비교해보면 전력 차가 크다. 두산은 붙박이 마무리투수가 없다. 그날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가 후반을 책임지는 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왔다. 때문에 마무리투수가 매번 달라졌다. 반면 삼성은 막강 불펜진을 자랑한다.
삼성은 선발진이 5~7이닝을 잘 던져 리드를 잡아주면 필승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킨다. 그러나 두산은 선발투수가 리드를 잡지 못하면 경기 후반 역전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선발투수가 1점 차라도 리드를 만들어줘야 승산이 있다. 정규시즌 삼성의 팀타율은 0.283, 두산은 0.289로 양팀의 공격력은 비슷하다. 결국 선발투수 경쟁이 한국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올 시즌 삼성은 정규시즌 선발승이 55승으로 9개팀 가운데 최다였다. 배영수(14승) 윤성환(13승) 장원삼(13승) 차우찬(10승) 등 10승 이상의 선발투수를 4명 배출했다.
두산도 선발진만 비교하면 만만치 않다. 부동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12승)를 비롯해 노경은과 유희관이 정규시즌에서 10승을 달성했다.
불펜진을 비교해보면 전력 차가 크다. 두산은 붙박이 마무리투수가 없다. 그날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가 후반을 책임지는 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왔다. 때문에 마무리투수가 매번 달라졌다. 반면 삼성은 막강 불펜진을 자랑한다.
삼성은 선발진이 5~7이닝을 잘 던져 리드를 잡아주면 필승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킨다. 그러나 두산은 선발투수가 리드를 잡지 못하면 경기 후반 역전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선발투수가 1점 차라도 리드를 만들어줘야 승산이 있다. 정규시즌 삼성의 팀타율은 0.283, 두산은 0.289로 양팀의 공격력은 비슷하다. 결국 선발투수 경쟁이 한국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