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까지 기초자산의 가격변화율 평균으로 상환기준을 정하는 ‘아임유 주가연계증권(ELS) 4078회 2in1 스텝다운형’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일정 조건 충족시 연 6.40% 수익을 추구한다.
"하반기에는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에 주목해야 합니다. 재고가 많이 줄어 수급환경이 개선됐고, 가격 인상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이재훈 신한투자증권 센트럴금융센터 부장은 28일 하반기 관심종목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부장은 같은 지점 후배인 박장원 차장과 함께 '상선약수팀'을 이뤄 '2024년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주간 쌓아 올린 수익률은 52.95%에 달한다. 2위와의 수익률 격차를 20%포인트 가까이 벌리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이 부장은 "상반기 증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가 주도했다"며 "D램이나 낸드 등 범용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는 오히려 연초 대비 하락한 종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램, 낸드 재고가 많이 소진됐고, 공장 가동률도 80~90%까지 회복해 관련 섹터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관심 종목으로는 반도체 메모리 모듈 제조 전문기업 한양디지텍을 제시했다. 2004년 4월 한양이엔지의 메모리모듈 제조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한양디지텍은 삼성전자에 메모리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주력사업 중 하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SSD는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장치로 올해 1분기 한양디지텍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26.7% 수준이다. 이 부장은 "한양디지텍의 제3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SSD 사업의 이익률이 높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도체 외에도 전력기기, 원자력 발전 관련주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
국내 유일 위성 체계 수출쎄트렉아이 올 주가 78% 쑥4000억 이상 수주잔고 확보“신성장동력은 지구관측비즈니스내년 상반기 첫 위성 발사 예정”한화증권 목표가 6만5000원2022년 -77억, 2023년 -44억원. 2년간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 들어 주가는 2배 올랐다. 29일 코스닥 시가총액(6034억원) 118위 쎄트렉아이 이야기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1992년 8월 11일 발사)를 개발한 핵심 인력이 1999년에 설립했다. 지구관측 위성 제작부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지리정보(GEOINT) 솔루션까지 제공 가능한 국내 유일 위성 체계 수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소형 지구관측 위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위성에서 군집 운용에 적합한 초소형 위성까지, 임무에 최적화된 위성 체계와 핵심 부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위성 개발 기술과 자회사의 위성영상 공급 서비스 및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통합해 최적의 지구 관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4000억 이상 수주잔고 확보 … 하반기 실적 뜀박질 노력조선업과 건설업처럼 수주 기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은 각 사업의 진행에 따라 인식되며 그에 따른 원가나 이익의 계산 또한 투입된 실적에 기반에 회계 처리된다. 지난 3월 기준 수주잔고는 3377억원으로 공시됐으나, 지난 4월 30일에 1013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수주해 4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전사 역량을 집중해 내년부터 실적 뜀박질을 한다는 각오다.2019년 매출 70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에서 지난해 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의 시가총액에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일었다. 현대차그룹이 2년여 만에 LG그룹을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섰고 LS·한화·HD현대가 각각 전력·방산·조선 호황을 타고 대거 약진했다. 반면 카카오·포스코·LG그룹은 주가 모멘텀이 약화하며 시총(우선주 포함)이 후퇴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위 15대 대기업 집단 가운데 우선주 포함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LS그룹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그룹 시총이 6조8631억원에서 15조7851억원으로 130% 불었다.LS일렉트릭, LS마린솔루션, 가온전선 등 LS그룹 내 주요 종목들의 주가 상승률이 가팔랐다. 그룹 대장주인 LS일렉트릭은 올 상반기에만 주가가 3배(203%) 올랐다. LS그룹 시총 증가분의 약 65%가 LS일렉트릭에서 나왔다.LG일렉트릭 등 LS그룹주는 인공지능(AI) 산업 열풍에 전력 수요 폭증이 예상되면서 전력주(株)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수혜를 입었다.LS에 이어 한화그룹이 뒤를 이었다. 한화그룹은 이 기간 시총이 23조2333억원에서 37조4160억원으로 61%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엔진 등이 한화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꼽혔다.특히 한화그룹의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대규모 해외 수주물량으로 주가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지상·해상 장비, 조선소뿐만 아니라 우주사업에서도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HD현대그룹은 조선 사업 훈풍에 힘입어 시총이 33조8191억원에서 54조1383억원으로 60% 뛰었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올 상반기 HD현대마린솔루션까지 코스피 상장으로 가세하면서 시총 증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