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제네시스 2만75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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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장치 이상 관련…국내서도 리콜 예정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브레이크 결함으로 대형 세단 제네시스 2만75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브레이크 결함으로 제기된 23건의 소비자 불만을 이유로 제네시스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브레이크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앞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3월부터 브레이크액 교환 캠페인을 실시, 미국에서 판매한 제네시스의 60%(약 4만대)에 대해 브레이크액에 부식방지제를 첨가한 새 제품으로 무상 교체했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액을 교체하지 않은 나머지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2008년 4월부터 2012년 3월16일까지 생산한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한 차종에 대해서도 리콜 대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차종은 다음달 리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앞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브레이크 결함으로 제기된 23건의 소비자 불만을 이유로 제네시스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브레이크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앞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3월부터 브레이크액 교환 캠페인을 실시, 미국에서 판매한 제네시스의 60%(약 4만대)에 대해 브레이크액에 부식방지제를 첨가한 새 제품으로 무상 교체했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액을 교체하지 않은 나머지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2008년 4월부터 2012년 3월16일까지 생산한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한 차종에 대해서도 리콜 대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차종은 다음달 리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