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본사·이석채 회장 자택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배임 혐의로 고발된 이석채 KT 회장(사진)의 자택과 경기 성남시 KT 본사, 서울 서초사옥, 임직원 자택 등 16곳을 22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에 대한 분석 및 실무자 조사를 거쳐 이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과 이달 초 KT가 신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사옥을 헐값 매각해 회사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끼쳤다며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