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두부, 동반성장 '어깨동무'
롯데마트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만든 ‘어깨동무 두부’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어깨동무 두부는 지난 5월 중소두부업체인 한그루식품 동화식품 오성식품이 모여 만든 연합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사업을 제안하고 패키지 디자인 제작 및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했다. ‘어깨동무 국산콩 두부’(사진)는 5월 출시 이후 8월 말까지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중소기업 두부 중 13%의 점유율을 차지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두부의 비중은 전체 두부 매출의 32.8%를 기록해 지난해(22.3%) 대비 10.5%포인트 늘었다.

이수천 어깨동무 협동조합 이사장은 “향후 협동조합 규모를 계속 확대해 2015년에는 연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