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전용 74~84㎡)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10개동으로 1066가구 규모다. 이미 입주가 끝난 610가구 규모의 ‘고양 삼송 아이파크’와 더불어 삼송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다.
단지가 들어설 삼송택지개발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경기 고양시의 경계지역에 있고, 지하철 2개 정거장 거리에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는 설명이다. 주 수요층은 서울 중구와 종로구 등 업무 중심지구로 출근하는 30~40대 실수요자다.
‘8·28 전·월세 대책’의 후속 조치로 6억원 이하 주택은 현행 2%인 취득세율이 1%로 내려가 전 가구가 6억원 이하인 이 아파트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2면 개방형 평면설계가 눈길을 끈다. 북한산과 창릉천의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수납 공간과 가변형 벽체 등을 둬 효율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실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가 장점이다. 산과 강을 마주한 쾌적한 자연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동을 단지 외곽에 배치하고, 단지 중앙을 비워 축구장의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오픈 스페이스를 만들었다.
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아울러 단지 곳곳에 마련된 녹지공간과 단지 내 약 600m 규모의 산책로를 마련했다. 건물 간 동간 거리도 넉넉한 편이다. 친환경단지의 특성에 맞춰 온가족이 단지 내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을 만들고, 건물 옥상에는 정원과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야경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도 자연채광을 활용해 밝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등 외곽도로망을 통하면 서울 도심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은평뉴타운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 동산초등학교, 고양중학교, 고양 동산고등학교 등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다. 신세계에서 짓는 대형 쇼핑몰과 농협 하나로클럽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여건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8·28 대책을 발표한 뒤 시장이 회복된다는 기대감이 높아져 최근 신규 분양단지 가운데 뛰어난 입지와 높은 미래가치를 갖춘 이 아파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은평뉴타운 아파트의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내에 있고, 입주 예정시기는 2015년 9월이다. 1566-3022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