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ASK 2013 부동산투자 서밋 11월 21일 개막…글로벌 대체투자 'ASK'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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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블랙록·블랙스톤 등 국내외 운용 전문가 총출동
美·유럽 거점지역 공략법 소개
美·유럽 거점지역 공략법 소개
▶마켓인사이트 10월23일 오후 3시30분
국내외 부동산 투자 시장의 거물들이 다음달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 모인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ASK2013-부동산투자 서밋’이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삼성생명 등 국내 주요 연기금의 투자 담당 수장들과 블랙록, 블랙스톤, 파트너스 등 세계 정상급 대체투자 펀드 운용사 전문가 등 45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포럼으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채권의 대안으로서 부동산’이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 큰손 ‘K머니’
올해 국내 큰손들은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수익형 부동산을 대거 사들였다. 영국 런던의 로프메이커플레이스 빌딩과 서티 그레셤 빌딩, 프랑스 부이그텔레콤 빌딩, 독일 프랑크푸르트 갈릴레오 빌딩, 미국 워싱턴 하버빌딩, 휴스턴 BG그룹플레이스, 시카고 CBD오피스빌딩, 브라질 상파울루 호세베라타워 등이 직·간접적으로 한국 투자자들의 손에 안겼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내년에도 부동산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해외 대체 투자 중 부동산 투자액은 내년 1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다른 연기금들과 보험사들도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교직원공제회는 부동산 등 해외 대체 투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팀을 부서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부동산 투자 실적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공무원연금도 내년에는 입지 여건이나 수익률 등을 검토해 투자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부동산 전문가 집결
기관투자가들의 고민도 적지 않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거와 같은 수익률을 확보하기가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투자 과열론도 한쪽에서 부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익성과 함께 투자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다. ASK2013-부동산투자 서밋에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유다.
ASK2013-부동산투자 서밋은 K머니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주요 부동산 시장을 진단한다. 중국, 동남아, 남미 등 신흥시장(이머징마켓)의 투자 기회도 엿본다.
국내에서는 20여곳의 연기금과 보험사 관계자가 발표와 패널을 맡고 15명의 해외 주요 운용사 전문가가 연사로 참석한다. 기조연설은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과 이현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CIO), 이동익 KIC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각각 맡는다.
또 크리스천 아이스트럽 블랙록 북아시아 및 북유럽 부동산 대체투자전략 부문 대표가 주요 거점 지역별 전략을 소개하고 호세 루이스 펠리세 록스프링 리서치 부문 대표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제안한다. 또 티머시 월시 거(Gaw) 캐피털 사장이 미국 부동산 투자 시장 전략을 제시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