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동국대 캠퍼스에서 열린 ‘제5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지난 19일 서울 동국대 캠퍼스에서 열린 ‘제5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그동안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느꼈어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제 인생에 자신감도 갖게 됐죠.”

‘제5회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이성구 군(상산고1)은 테샛 캠프가 “경제 공부뿐만 아니라 마음가짐을 다잡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며 “더욱 노력해 ‘우물 밖의 개구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동국대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상경계 대학 입시를 꿈꾸는 고교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지식과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테샛위원장)와 정재호 고려대 경영대 교수가 각각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를 강의했으며,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이 시사경제를 맡아 강의했다. 두 차례나 캠프에 참여한 강병한 군(고양 국제고1)은 “이승훈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기뻤다”며 “대학교수의 강의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쉽게 설명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특히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명문대 멘토 선배들이 들려주는 입시 경험에 귀를 기울였다. 한재혁 씨(서울대 경영1)는 공부법을 소개하면서 “성적이 안 올라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좌절할 만큼 진짜 열심히 공부해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고 조언했다.

테샛 캠프는 경제 논술과 전공적성 면접도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대학에서나 들을 수 있는 명문대 유명 교수의 강의를 직접 접할 수 있고 면접에 필수인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도 길러준다. 명문 상경대 선배 멘토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짜 볼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제6회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는 기말고사가 끝난 뒤열릴 예정이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