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유럽순방…CJ·KT 전문경영인 동행
다음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프랑스·영국·벨기에) 순방에 67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유럽 순방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중국(72명), 지난달 베트남(79명), 이달 인도네시아(71명) 국빈 방문 때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13명, 중소·중견기업 33명, 금융권 4명, 공공기관 8명, 경제단체·업종별 협회 9명 등으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채욱 CJ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홍진 KT 사장 등이 동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인으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등이 포함됐다. 금융권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이 선정됐다.

공공기관장으로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을 포함해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오영호 KOTRA 사장,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도 동행한다.

경제단체·업종별 협회에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