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 인근에 체류형 관광·숙박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공공 및 민간투자를 유치해 2018년까지 신평면 운정리 일대 8만6840㎡에 테마호텔과 국민여가캠프장, 피크닉장 등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호텔과 콘도 등 가족 단위 숙박시설이 부족한 탓에 당일치기 여행객이 대부분이다.

체류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인근 삽교호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내년에 지장물 보상 등 사업부지 정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당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