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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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3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부터 124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들을 상대로 재정건전성 평가인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하자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5% 떨어진 6,672.3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29% 밀린 8,921.50으로 마감, 사상최고가 행진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6% 하락한 4,262.80으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블루칩 지수인 Stoxx50지수도 0.82% 내린 3,018.00로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ECB가 내달 실시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은행들에 위기 대응을 위한 완충자본 비율을 8%에 맞추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직되기 시작했다. 또 전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일자리가 당초 시장 예측치 18만 개를 크게 밑도는 14만8000개 증가에 그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