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가 반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날보다 200원(1.66%)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2일 비에이치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이 비에이치의 주식을 매수하기에 적절한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모바일 부품주 중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체는 드물고,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또는 업종 대비 확실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임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의 3분기 예상 매출액 1032억원(전기대비 +0.4%, 전년대비 +58.9%), 영업이익 93억원(+1.3%, +63.1%)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실적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비에이치에 대해 업종 내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3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RF PCB 출시가 예정돼 있고 신규 필기인식 스마트폰의 TSP FPCB 매출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