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반등세다.

24일 9시7분 OCI는 전날보다 3000원(1.50%) 상승한 20만3500원에 거래됐다.

OCI의 주가 반등은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20억원을 기록, 본격적인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은 가동률 저하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적정재고인 4~6주에 못 미치는 2주치를 보유하고 있어 다음해 1분기까지 가동률·출하량의 동반 상승으로 제조원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CI는 전날 3분기 영업손실이 56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