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5500원(2.44%) 오른 23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에는 해외 물류와 3자 물류 사업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과거에 비해 완성차 파업 영향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완성차 업체의 파업, 추석 연휴와 여름 휴가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물류의 높은 성장을 통해 지난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현대글로비스가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