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핵심 특허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이 대전에 건립된다.

24일 대전시는 특허청과 한국특허정보원의 대전 이전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엑스포과학공원을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지식재산 거점지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특허정보원은 1995년 7월 설립된 특허청 산하 종합 특허기술정보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현재 627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특허 선행기술조사사업, 특허정보 조사·분석 서비스 제공, 특허 관련 국내외 행사 개최 등이다.

특허정보원은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센터 건립 예정지 6600㎡에 2016년 말까지 건물을 신축 이전하게 된다. 특허청과 특허정보원은 청사 신축비를 부담하고, 시민의 과학기술 마인드 향상을 위한 공간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특허정보원 직원 600여명을 비롯해 변리사, 관계기관 등 4천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되고, 변리사업 유입에 따른 고용 창출과 마이스(MICE, 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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