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LH아파트①규모]A2블록, 1억 초반대 59㎡의 896가구
LH충북지역본부는 충북혁신도시 A-2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를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지난 4월 공공분양을 한 896가구 중 미분양된 잔여가구다. LH는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일부 타입과 금융조건을 변경하고 추가 분양을 시행중이다.

충북혁신도시에는 11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연내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비자원, 법무연수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A-2블록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2층이며, 9개동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9㎡ 단일 평면의 896가구다. 9개동은 혁신도시의 중앙도로를 따라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전체 가구가 남측향으로 배치됐다.

단지의 실내 구조는 4개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면적별로는 59㎡A형은 678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판상형의 3베이(방-거실-방) 구조다. 나머지는 타워형 구조다. 59㎡B형은 110가구, 59㎡C형은 66가구, 59㎡N형은 42가구다. 이 중 N형은 발코니가 확장되지 않는 평면이었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가구를 C형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N형은 6가구이며 N형에서 C형으로 변경되는 가구는 60가구다.

분양가는 주택형이나 층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억1450만~1억3860만원이다. 전용 59㎡A형 기준층의 분양가는 1억3860만원이다. 계약금은 1320만원이며, 중도금은 오는 12월23일 3300만원만 내면된다. 나머지 잔금은 입주시에만 내면 되는데, 그나마도 국민주택기금이 5500만원이 있다보니 304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는 얘기다. 확장금액은 425만6000원이다.
[충북혁신도시 LH아파트①규모]A2블록, 1억 초반대 59㎡의 896가구
LH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의 이전시기가 다가오고 있면서 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에 관심이 많다"며 "전매제한도 정당계약일 이후 1년이기 때문에, 내년 4월부터 전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녹지로 둘러쌓여 조성된다. 옆으로는 근린공원이 연접해 있고 단지 내 조경면적도 42%에 이르고 건폐율도 12%다. 지상 주차장의 비율은 20%다. 병설유치원이 들어서는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와도 가까워 도보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앞으로 근접거리에는 상업시설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조성중인 혁신도시들 중에서 세종시와 가장 가깝다. 세종시와는 60분 거리이며, KTX 오송역까지 45분거리다. 청주국제공항과도 35분 정도 떨어져 있다.

단지의 입주는 2014년 12월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764-1번지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lhcb2.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분양문의 1600-1004

충북 음성=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