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조지 왕자 세례식…경제효과 9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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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유아용품 판매 늘어
"왕실은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왕실은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태어난 지 3개월 된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왕자가 영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왕자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념품과 유아용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5억2000만파운드(약 9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인 조지 왕자는 이날 왕실 가족이 모인 가운데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궁 예배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주재하는 성공회식 예식으로 거행됐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왕실 가족을 제외한 하객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부모 등 친정 가족 4명을 비롯해 다이애나비의 친구인 줄리아 새뮤얼, 윌리엄 왕세손의 사촌 자라 필립스 등 대부모 7명과 배우자 22명만 초청됐다. 조지 왕자는 이날 1841년 빅토리아 여왕의 첫 딸인 빅토리아 공주의 세례식 복장을 재현한 드레스를 입었다.
AP통신은 “왕실 가족을 보기 위해 24시간 이상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왕실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세례식을 맞아 눈치 빠른 가게들은 기념품 판매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자산가치평가사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왕실은 영국의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라며 “올해 왕실은 2억5000만파운드 정도의 경비를 사용하지만 영국 경제에 19억파운드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실 가족은 세례식을 마친 뒤 빅토리아 여왕 재위 시절 이후 120년 만에 왕족 4대가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작가 제이슨 벨이 찍은 사진은 하루 뒤 공개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AP통신은 “왕자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념품과 유아용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5억2000만파운드(약 9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인 조지 왕자는 이날 왕실 가족이 모인 가운데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궁 예배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주재하는 성공회식 예식으로 거행됐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왕실 가족을 제외한 하객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부모 등 친정 가족 4명을 비롯해 다이애나비의 친구인 줄리아 새뮤얼, 윌리엄 왕세손의 사촌 자라 필립스 등 대부모 7명과 배우자 22명만 초청됐다. 조지 왕자는 이날 1841년 빅토리아 여왕의 첫 딸인 빅토리아 공주의 세례식 복장을 재현한 드레스를 입었다.
AP통신은 “왕실 가족을 보기 위해 24시간 이상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왕실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세례식을 맞아 눈치 빠른 가게들은 기념품 판매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자산가치평가사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왕실은 영국의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라며 “올해 왕실은 2억5000만파운드 정도의 경비를 사용하지만 영국 경제에 19억파운드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실 가족은 세례식을 마친 뒤 빅토리아 여왕 재위 시절 이후 120년 만에 왕족 4대가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작가 제이슨 벨이 찍은 사진은 하루 뒤 공개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