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부진한 업황…단기 투자 매력 높지 않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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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에 대해 부진한 업황을 고려하면 단기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의 단기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며 "4분기에 원가 하락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업황 개선 신호를 기다려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철강 대표주로 단기 실적보다는 업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부진한 철강 업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포스코의 3분기 별도 및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4427억원과 632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7.8%, 9.4 %씩 하회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고, 출하량이 827만1000t으로 예상치인 844만2000t에 2% 못 미치면서 별도 영업이익은 한국투자증권 예상치를 6.8%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포스코건설의 경우 620억원, 대우인터내셔널 300억원, 포스코에너지가 250억원 감소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보다 컨센서스를 더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중국 철강 업황을 대변하는 중국 열연 스프레드가 7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전저점에 이르렀는데, 철강 수요가 회복되지 못해 현 시점에서 열연 스프레드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경절 이후 중국 유통재고량이 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수요가 좋지 않다는 의미"라며 "하반기 철강 수요가 좋았던 2009년과 비교하면 현재의 수요가 좋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도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의 단기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며 "4분기에 원가 하락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업황 개선 신호를 기다려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철강 대표주로 단기 실적보다는 업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부진한 철강 업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포스코의 3분기 별도 및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4427억원과 632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7.8%, 9.4 %씩 하회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고, 출하량이 827만1000t으로 예상치인 844만2000t에 2% 못 미치면서 별도 영업이익은 한국투자증권 예상치를 6.8%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포스코건설의 경우 620억원, 대우인터내셔널 300억원, 포스코에너지가 250억원 감소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보다 컨센서스를 더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중국 철강 업황을 대변하는 중국 열연 스프레드가 7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전저점에 이르렀는데, 철강 수요가 회복되지 못해 현 시점에서 열연 스프레드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경절 이후 중국 유통재고량이 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수요가 좋지 않다는 의미"라며 "하반기 철강 수요가 좋았던 2009년과 비교하면 현재의 수요가 좋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도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