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향한 장밋빛 전망‥새로운 `Safe Haven`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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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이번 우리 증시의 조정은 중국의 갑작스런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제 20포인트 빠졌고 어제 10포인트 정도 절반의 낙폭을 만회하면서 코스피 상승세가 꺾일 것이냐, 잠깐의 숨고르기냐에 대해 논란이 많은 상황이다. 그만큼 글로벌 G2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미국의 워싱턴 분위기와 중국 공산당의 정책기조는 항상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정부가 셧다운 되고 디폴트 시한이었던 데드라인 하루 전까지 갔던 이유는 오바마 케어라는 쟁점 법안 때문이다. 임시로 내년까지 연기되긴 했지만 올해 말부터 싸움이 가열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정부에서 오바마 케어 신청 홈페이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예산 편성은 안 됐지만 신청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인구 3억 중 1억 명이 가입하고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예산 편성을 안 해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오바마 케어 상세가이드를 배포해서 자세한 절차나 대상에 대해 홍보하고 있는데 공화당에서 시비를 걸지 걱정이다.
오늘 오바마 케어 홈페이지 오류가 있어서 이것에 대한 의회에서 증언이 있었다. 시범 운영을 밀어붙인 것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이것을 만약 정치적으로 또 반대하면 혼란스러울 텐데 다행히 오바마 케어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 것에 대해서는 큰 논란이 없었고 프로그램 오류에 대해서 양당이 질타했다.
나중에 협상안이 어떻게 되든 협상 타결이 비록 임시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는 내년 중간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일단 내버려두고 있다. 신청자 수가 많아지면 내년에 예산 편성을 못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를 증시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아메리소스버겐이라는 오바마 케어 핵심 소유주 2개 중 하나인데 1.27% 상승이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 역시 1.54% 올랐다.
테슬라 전기차 견제가 결국 담배회사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나왔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화돼있어 과거 미국 석유재벌은 막강한 자금과 로비를 통해서 자동차가 없으면 껌 한 통 살 수 없는 구조를 워싱턴 정가에 관철시켜서 수십 년 동안 막대한 수익과 권세를 누렸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 정책 중에서 미국의 전통 기득권을 정조준한 것이 셰일가스와 태양광이다. 이런 것을 국책사업으로까지 밀어붙이면서 미국의 에너지 독립국 위상을 높인다는 정치적인 명분과 전통 기득권 석유재벌들에게 재갈을 물린 것이다. 또 총기 규제 문제, 본인이 정치적인 고난을 겪으면서까지 시리아 공격에 상당히 신중했던 것을 통해서 무기제조사 무력화를 시도했다.
요즘 전기차가 뜨니까 석유재벌이나 전통 자동차 메이커들이 나서서 테슬라를 견제하고 있다. 전통 자동차 메이커들이 상당히 견제하고 있는데 이것을 의식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오늘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옛날 담배제조사들이 로비를 통해서 담배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폐암과 직접 연관이 없다는 로비를 전개하다가 결국 법원에서 엄청난 과징금을 맞았던 사례를 들면서 대세를 거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어제 월가에 의해 급락했던 테슬라는 오늘 5.26% 반등했다. 고점 다가가면서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대세를 거스르지 못한다는 철학적인 이야기가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증시가 최근 고점 부담에도 불구하고 쌍두마차가 폴란드와 대한민국으로 나왔다. 최근 쏘시에떼 제네럴과 모간스탠리는 한국이 새로운 `Safe Haven`이라고 했다. 안전자산, 어떤 외부 충격에도 안전할 수 있다는 뜻인데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일부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에 있어서 관리의 묘를 잘 살려서 재무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두 번째 중국 성장률은 달성할 것 같은데 여기에 연동돼서 볼 때 한국이 내년 성장률 조정도 예상되고 미국보다 훨씬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세 번째 최근 한 분기 이상 글로벌 펀드에서 브릭스 어떤 개별 국가보다도 한국 주식의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런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 상투라는 주장에 대해서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약간의 조정은 있었지만 결국 상승해 대세상승장을 맞았다.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 FOMC 10월 회의를 앞두고 있다. 쏘시에떼 제네럴에서 다음 주 FOMC에서 양적 완화를 오히려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9월에 테이퍼를 안 한 것에 이어서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11월 FOMC가 없기 때문에 10월 셧다운 때문에 경제지표가 불확실성이 있는데 11월에 10월 경제지표가 나오면 안 좋게 나오더라도 11월에는 FOMC가 없어서 대처를 못하기 때문에 이번에 연준이 월 850억 달러 +α 로 양적완화를 늘려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주변을 의식해서인지 확률은 10% 정도라고 밝혔다.
MSCI 한국지수는 어제 우리 증시 절반 정도의 반등을 소극적으로 반영하면서 0.25% 올랐는데 오늘 미 증시의 상승을 반영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누가 봐도 피로감은 있지만 기조적인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고 대신 오늘 지나고 나서 며칠은 지나야 코스피지수의 중기 방향성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많이 샀던 외국인이 갑자기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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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정부가 셧다운 되고 디폴트 시한이었던 데드라인 하루 전까지 갔던 이유는 오바마 케어라는 쟁점 법안 때문이다. 임시로 내년까지 연기되긴 했지만 올해 말부터 싸움이 가열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정부에서 오바마 케어 신청 홈페이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예산 편성은 안 됐지만 신청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인구 3억 중 1억 명이 가입하고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예산 편성을 안 해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오바마 케어 상세가이드를 배포해서 자세한 절차나 대상에 대해 홍보하고 있는데 공화당에서 시비를 걸지 걱정이다.
오늘 오바마 케어 홈페이지 오류가 있어서 이것에 대한 의회에서 증언이 있었다. 시범 운영을 밀어붙인 것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이것을 만약 정치적으로 또 반대하면 혼란스러울 텐데 다행히 오바마 케어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 것에 대해서는 큰 논란이 없었고 프로그램 오류에 대해서 양당이 질타했다.
나중에 협상안이 어떻게 되든 협상 타결이 비록 임시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는 내년 중간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일단 내버려두고 있다. 신청자 수가 많아지면 내년에 예산 편성을 못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를 증시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아메리소스버겐이라는 오바마 케어 핵심 소유주 2개 중 하나인데 1.27% 상승이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 역시 1.54% 올랐다.
테슬라 전기차 견제가 결국 담배회사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나왔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화돼있어 과거 미국 석유재벌은 막강한 자금과 로비를 통해서 자동차가 없으면 껌 한 통 살 수 없는 구조를 워싱턴 정가에 관철시켜서 수십 년 동안 막대한 수익과 권세를 누렸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 정책 중에서 미국의 전통 기득권을 정조준한 것이 셰일가스와 태양광이다. 이런 것을 국책사업으로까지 밀어붙이면서 미국의 에너지 독립국 위상을 높인다는 정치적인 명분과 전통 기득권 석유재벌들에게 재갈을 물린 것이다. 또 총기 규제 문제, 본인이 정치적인 고난을 겪으면서까지 시리아 공격에 상당히 신중했던 것을 통해서 무기제조사 무력화를 시도했다.
요즘 전기차가 뜨니까 석유재벌이나 전통 자동차 메이커들이 나서서 테슬라를 견제하고 있다. 전통 자동차 메이커들이 상당히 견제하고 있는데 이것을 의식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오늘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옛날 담배제조사들이 로비를 통해서 담배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폐암과 직접 연관이 없다는 로비를 전개하다가 결국 법원에서 엄청난 과징금을 맞았던 사례를 들면서 대세를 거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어제 월가에 의해 급락했던 테슬라는 오늘 5.26% 반등했다. 고점 다가가면서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대세를 거스르지 못한다는 철학적인 이야기가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증시가 최근 고점 부담에도 불구하고 쌍두마차가 폴란드와 대한민국으로 나왔다. 최근 쏘시에떼 제네럴과 모간스탠리는 한국이 새로운 `Safe Haven`이라고 했다. 안전자산, 어떤 외부 충격에도 안전할 수 있다는 뜻인데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일부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에 있어서 관리의 묘를 잘 살려서 재무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두 번째 중국 성장률은 달성할 것 같은데 여기에 연동돼서 볼 때 한국이 내년 성장률 조정도 예상되고 미국보다 훨씬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세 번째 최근 한 분기 이상 글로벌 펀드에서 브릭스 어떤 개별 국가보다도 한국 주식의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런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 상투라는 주장에 대해서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약간의 조정은 있었지만 결국 상승해 대세상승장을 맞았다.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 FOMC 10월 회의를 앞두고 있다. 쏘시에떼 제네럴에서 다음 주 FOMC에서 양적 완화를 오히려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9월에 테이퍼를 안 한 것에 이어서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11월 FOMC가 없기 때문에 10월 셧다운 때문에 경제지표가 불확실성이 있는데 11월에 10월 경제지표가 나오면 안 좋게 나오더라도 11월에는 FOMC가 없어서 대처를 못하기 때문에 이번에 연준이 월 850억 달러 +α 로 양적완화를 늘려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주변을 의식해서인지 확률은 10% 정도라고 밝혔다.
MSCI 한국지수는 어제 우리 증시 절반 정도의 반등을 소극적으로 반영하면서 0.25% 올랐는데 오늘 미 증시의 상승을 반영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누가 봐도 피로감은 있지만 기조적인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고 대신 오늘 지나고 나서 며칠은 지나야 코스피지수의 중기 방향성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많이 샀던 외국인이 갑자기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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