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 매달 마지막 수요일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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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위 '8대과제'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1310/AA.7975212.1.jpg)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문화가 있는 삶’ 8대 정책 과제를 보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인간의 창조성은 삶의 근본에 대한 고민과 앞서간 문화에 대한 존경에서 나온다”며 “문화의 기초체력이라 할 인문학과 전통문화,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고, 일상에 인문정신이 스며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보고한 8대 과제는 △인문정신의 가치정립과 확산 △전통문화의 생활화와 현대적 접목 △생활 속 문화 확산 △지역문화의 자생력 강화 △예술진흥 선순환 생태계 형성 △문화와 정보기술(IT) 융합 △한류 등 국내외 문화가치 확산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의 국민통합 구심점화 등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보고 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원회 활동 결과 문화정책이 지나치게 하향식이라는 게 지역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대구에서 추진 중인 근대골목프로젝트, 부산의 원도시 창작예술 프로젝트 등 마을 단위의 문화운동을 지원해 지역 고유의 문화를 찾는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류 등 국내외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세계문화정상회의도 추진키로 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 문화 분야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해 국제적으로 문화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는 행사를 만들어보겠다는 것이다.
이승우/도병욱 기자 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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