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단체곡
무도가요제 단체곡
무도가요제 단체곡이 공개되자, 정형돈이 눈물을 흘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013 자유로 가요제’ 작업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유희열이 만든 무한도전 가요제 단체곡 녹음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유희열은 정형돈의 눈물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눈물을 흘리는 형돈을 위로하기 시작했다.

정형돈은 “처음엔 홍철이 목소리도 그렇고 웃겼다. 근데 그게 다 떠오르더라”며 “가사가 우리 마음을 다 대변했다”고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

이어 형돈은 “첫 회에 우리 달릴 때부터 황소, 봅슬레이, 레슬링이 다 생각난다. 우리 정말 고생한 것 같다”며 무한도전의 지난 8년에 감격했다.

이에 유희열은 덩달아 눈시울을 붉히며 “난 ‘무한도전’ 팬인데 정말 고마운 거다. 1회부터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다 봤다. 내 앨범도 아닌데 프로그램에 왜 이렇게 애착 갖고 하고 있을까 싶었다. 진심이 들어가는 거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무도 가요제 단체곡은 유희열에 주도로 완성, 정형돈 뿐 아니라 '무도팬'의 마음까지 감동시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