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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카렌스'의 굴욕, 판매 7개월 만에 가격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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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카렌스'의 굴욕, 판매 7개월 만에 가격인하
    기아자동차는 최대 225만원 가격을 인하한 2014년형 올 뉴 카렌스를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모델별로 135만~225만원 차값을 낮추면서 고급형 ISG(공회전제한장치)를 장착한 '에코 다이나믹스' 모델을 추가했다.

    카렌스 LPI 및 디젤의 최고급 트림 노블레스의 경우 고급형 오디오, 동승석 통풍시트 등 일부 사양을 제외하는 대신 각각 220만원, 225만원의 가격을 인하했다.

    LPI 및 디젤 프레스티지 트림은 2열 수동 선커튼,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드 리피터 등 편의기능을 일부 조정하는 대신 각각 145만원, 150만원 가격을 낮췄다.

    2014년형 모델의 가격 조정은 판매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뉴 카렌스는 올 상반기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나왔지만 소비자 반응이 저조하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5764대가 출고됐으며 지난 8월과 9월엔 514대, 597대가 팔리면서 월 1000대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연비도 소폭 개선했다. ISG 기능이 추가된 에코 다이나믹스는 연료소비효율이 0.8km/ℓ 향상된 14.0km/ℓ를 낸다.

    기아차 관계자는 "에코 다이나믹스 모델은 디젤 프레스티지(2270만원) 대비 140만원 상당의 고객 선호사양을 추가로 적용했으나 가격은 100만원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2.0 LPI ▲럭셔리 1980만원 ▲프레스티지 2155만원 ▲노블레스 2375만원, 1.7 디젤 ▲럭셔리 2095만원 ▲프레스티지 2270만원 ▲에코 다이나믹스 2370만원 ▲노블레스 249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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