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조용~ 셀트리온 매각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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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11월 글로벌제약사 상대 본입찰…국내 기업은 빠져
▶마켓인사이트 10월27일 오후 4시30분
셀트리온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빠르면 다음달 진행될 전망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은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JP모간은 지난 5월 말 매각주간사로 선정된 후 해외 대형 제약사들로부터 인수 제안서를 받아 회사별 협상을 해왔다. 국내 제약업체나 사모펀드(PEF)들은 협상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 능력이 있는 해외 대형 제약사 몇 곳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매각 주관사(JP모간) 측이 세부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어 입찰 후 매각 작업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간은 연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최종 입찰 제안서를 받기 전 매각 대상과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계열사 지분을 모두 팔지, 서 회장이 일부 지분을 계속 보유한 대주주로 남아 있을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제약사와 합병을 추진하거나 자본 유치를 통해 기업 덩치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부 계열사를 매각할 경우 제약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을 따져보고 있다. 셀트리온을 한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로 키우겠다는 서 회장의 구상도 매각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좌동욱/김동윤 기자 leftking@hankyung.com
셀트리온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빠르면 다음달 진행될 전망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은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JP모간은 지난 5월 말 매각주간사로 선정된 후 해외 대형 제약사들로부터 인수 제안서를 받아 회사별 협상을 해왔다. 국내 제약업체나 사모펀드(PEF)들은 협상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 능력이 있는 해외 대형 제약사 몇 곳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매각 주관사(JP모간) 측이 세부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어 입찰 후 매각 작업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간은 연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최종 입찰 제안서를 받기 전 매각 대상과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계열사 지분을 모두 팔지, 서 회장이 일부 지분을 계속 보유한 대주주로 남아 있을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제약사와 합병을 추진하거나 자본 유치를 통해 기업 덩치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부 계열사를 매각할 경우 제약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을 따져보고 있다. 셀트리온을 한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로 키우겠다는 서 회장의 구상도 매각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좌동욱/김동윤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