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입찰서 유출 직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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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서울시는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입찰과정에서 입찰제안서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보고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입찰에 참여한 한국스마트카드는 경쟁업체 한화S&C가 서울시 공무원과 공모해 자신들이 제출한 1차 제안서를 바탕으로 입찰 제안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면서 7월 말 서울시를 상대로 입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2일 한국스마트카드 1차 제안서를 한화S&C가 위법한 경로로 입수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도급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서울시는 한화S&C의 가처분 이의 신청 결과를 지켜본 뒤 재입찰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