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클래스 석권' CJ레이싱,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팀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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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2개 클래스 종합 우승을 차지한 CJ레이싱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레이싱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310/01.7980698.1.jpg)
CJ레이싱팀은 2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 참가해 황진우, 최해민 선수가 각각 슈퍼6000과 GT클래스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6전까지 시리즈 포인트 105점을 기록한 슈퍼6000의 황진우는 이날 결승 경기에서 2위로 출발해 레이스 중반 김동은(인제스피디움)을 제치며 25포인트를 추가, 우승을 차지했다.
GT클래스에 출전한 최해민은 6전까지 김진표(쉐보레 레이싱팀)와의 차이가 겨우 2포인트 차이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예선 결과 EXR 팀 106 3명의 선수와 쉐보레 레이싱팀 2명의 선수 뒤를 이어 6위로 출발한 최해민은 경기 중반까지도 순위가 유지되며 종합 우승의 꿈이 멀어지는 듯 했으나, 김진표가 9랩에서 타이어 펑크가 나 순위가 하락하며 5위로 체커기를 받아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슈퍼6000, GT클래스 챔피언 황진우(왼쪽, CJ레이싱), 최해민(오른쪽, CJ레이싱). 사진=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310/01.7980697.1.jpg)
팀의 수장인 김의수 감독은 "오늘 CJ레이싱팀의 역사를 새로 쓴 날"이라며 "올해 입단한 두 선수가 최고의 선택이었음을 입증해줬고, 올 한해 다사다난했던 레이스에 유종의 미를 안겨줘서 두 선수는 물론, 미케닉과 CJ, 금호타이어와 레이싱팀에 후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 특히 마지막 경기까지 언제나 함께 해주신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CJ레이싱팀에 우승을 안겨준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한국타이어와 요코하마 타이어까지 레이스 경쟁의 진정한 묘미가 풍성히 살아났던 것 같다"고 시즌을 평한 김 감독은 "내년에 더욱 많은 팀들과 함께 모터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레이스를 선사하기 위해 오늘의 역사를 또 새로이 쓰는 CJ레이싱팀이 되겠다"고 팀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영암=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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