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아껴 쓰고 다시 쓰고…녹색 제품·기술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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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대한민국 친환경대전(ECO-Expo Korea)(옛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이 박람회는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친환경 소비와 생활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Go Green, Be Green!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올해 박람회는 2012년 215개사보다 15개 늘어난 230개 기업(720부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시분야도 친환경 제품, 기술, 에너지, 건축, 교통, 유통, 서비스, 체험 등으로 다양하다. 환경마크, 탄소성적표지, 녹색인증 등 환경분야 국가 공인인증을 받은 2000여종의 최신 친환경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이 총출동한다. 환경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은 물론 융·복합을 통해 기능과 편리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230개사 2000여종 친환경 제품, 기술 등 총망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PC,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광동제약과 이니스프리, 한솔제지도 음료, 미용용품, 종이 등 환경마크와 탄소성적표지 등 인증을 획득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은 공동으로 친환경자동차관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풀무원, 초록마을 등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작년에 이어 친환경 매장 운영 등 환경경영 성과를 알린다. 친환경제품 판매는 물론 에너지 절약, 폐기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유통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은 친환경 건설기업관을 통해 친환경 건축기술과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선보인다. 한국상온아스콘협동조합, 친환경건자재사업단, 베스트오토, 에코시스케이, 동양후로아, 프리바이오 등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환경 관련 프로젝트의 성과전시도 이뤄진다. 수생태복원사업단 단체관에는 현대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송림원, 한설그린, 일송환경복원, 신강하이텍, 다주건설, 강원대 등이 참여하는 수생태 복원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도 선보인다. 우수환경산업체 홍보관은 기술력과 사업실적이 우수한 24개 환경기업의 통합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일자리박람회, 국제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 풍성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먼저 개막일인 29일은 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소비 생산 및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린다.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80개 환경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9, 30일 이틀간 열린다. 1 대 1 현장 면접은 물론 직업선호도 검사, 전문가 강연, 모의면접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국제협력을 위한 20여건의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도 마련된다. 29일 열리는 ‘환경R&D 기술이전·중개 콘퍼런스’는 환경기술에 대한 개발자와 수요자가 모여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인 ‘청춘환담(環談)’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공스토리 등을 통해 환경산업 분야의 비전을 제시한다.
‘지속가능 소비생산 국제 콘퍼런스’는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15개국 50여명의 정책담당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30일 열린다. 콘퍼런스를 통해 환경마크, 녹색구매 등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열리는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관련 국제 콘퍼런스’는 친환경소재 관련 정책과 국내외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 밖에 환경산업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 및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어 31일에는 환경과 금융 간 융합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환경융합금융 국제 세미나’와 친환경제품의 마케팅 전략방안을 찾기 위한 ‘환경표지제도 발전을 위한 콜라보레이션(마케팅 전략 세미나)’이 열린다. 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선보이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보고대회’도 31일 개최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건설부문 우수 환경경영 사례를 발굴해 소개하는 ‘건설분야 친환경경영 성과확산 발표회’가 열린다. 우수사례 발표 외에도 건설 분야별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소개해 국내 건설사의 환경경영 활동을 돕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 ‘친환경 건설자재 보급촉진 세미나’와 ‘통합 환경관리제도 설명회’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의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은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박람회와 동반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올해 박람회는 2012년 215개사보다 15개 늘어난 230개 기업(720부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시분야도 친환경 제품, 기술, 에너지, 건축, 교통, 유통, 서비스, 체험 등으로 다양하다. 환경마크, 탄소성적표지, 녹색인증 등 환경분야 국가 공인인증을 받은 2000여종의 최신 친환경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이 총출동한다. 환경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은 물론 융·복합을 통해 기능과 편리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230개사 2000여종 친환경 제품, 기술 등 총망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PC,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광동제약과 이니스프리, 한솔제지도 음료, 미용용품, 종이 등 환경마크와 탄소성적표지 등 인증을 획득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은 공동으로 친환경자동차관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풀무원, 초록마을 등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작년에 이어 친환경 매장 운영 등 환경경영 성과를 알린다. 친환경제품 판매는 물론 에너지 절약, 폐기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유통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은 친환경 건설기업관을 통해 친환경 건축기술과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선보인다. 한국상온아스콘협동조합, 친환경건자재사업단, 베스트오토, 에코시스케이, 동양후로아, 프리바이오 등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환경 관련 프로젝트의 성과전시도 이뤄진다. 수생태복원사업단 단체관에는 현대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송림원, 한설그린, 일송환경복원, 신강하이텍, 다주건설, 강원대 등이 참여하는 수생태 복원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도 선보인다. 우수환경산업체 홍보관은 기술력과 사업실적이 우수한 24개 환경기업의 통합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일자리박람회, 국제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 풍성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먼저 개막일인 29일은 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소비 생산 및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린다.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80개 환경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9, 30일 이틀간 열린다. 1 대 1 현장 면접은 물론 직업선호도 검사, 전문가 강연, 모의면접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국제협력을 위한 20여건의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도 마련된다. 29일 열리는 ‘환경R&D 기술이전·중개 콘퍼런스’는 환경기술에 대한 개발자와 수요자가 모여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인 ‘청춘환담(環談)’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공스토리 등을 통해 환경산업 분야의 비전을 제시한다.
‘지속가능 소비생산 국제 콘퍼런스’는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15개국 50여명의 정책담당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30일 열린다. 콘퍼런스를 통해 환경마크, 녹색구매 등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열리는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관련 국제 콘퍼런스’는 친환경소재 관련 정책과 국내외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 밖에 환경산업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 및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어 31일에는 환경과 금융 간 융합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환경융합금융 국제 세미나’와 친환경제품의 마케팅 전략방안을 찾기 위한 ‘환경표지제도 발전을 위한 콜라보레이션(마케팅 전략 세미나)’이 열린다. 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선보이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보고대회’도 31일 개최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건설부문 우수 환경경영 사례를 발굴해 소개하는 ‘건설분야 친환경경영 성과확산 발표회’가 열린다. 우수사례 발표 외에도 건설 분야별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소개해 국내 건설사의 환경경영 활동을 돕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 ‘친환경 건설자재 보급촉진 세미나’와 ‘통합 환경관리제도 설명회’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의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은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박람회와 동반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