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종근당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265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183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리는 등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348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며 "고혈압 치료제 '텔미트렌', '텔미누보'와 위염 치료제 '유파시딘'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6.5% 뛴 152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1.3%가 예상된다"며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늘어난 5672억원, 영업이익은 14.0% 높은 752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근당은 오는 11월 2일 분할돼 12월 6일 변경 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