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외국인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2%) 오른 2046.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2040선도 내줬다. 이후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하하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2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238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403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전체 671억 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가 1억 원 매도 우위고 비차익거래가 672억원 매수 수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0.93%), 은행(-0.84%) 등의 낙폭이 크다. 화학, 철강금속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현대차(-2.2%), 기아차(-1.42%), SK하이닉스(-1.66%), NAVER(-2.19%) 등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기아차, 신한지주도 0~1%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0.07%, 현대모비스는 0.33%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9%) 빠진 534.4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각각 15억 원, 17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나홀로 60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5원(0.03%) 내린 1060.75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