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일자리와 진검승부, 5년간 238만개 창출"…현오석 부총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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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9일 개막한 ‘2013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는 97개 공공기관이 행사장 내 부스를 마련했고, 1만여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교복 차림으로 진학담당 교사와 함께 지방에서 올라온 고등학생도 많았다. 민간기업 채용이 제자리걸음인 데 비해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는 늘어나면서 다양한 구직자가 몰렸다.
아침 일찍 충북 청주에서 97명의 학생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홍순재 대성여자상업고 교사는 “지난해보다 공공기관 채용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미리 채용 규모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스펙’보다 ‘능력’으로 인재를 뽑는 공기업들이 마련한 스펙초월 부스와 고졸채용 부스에 구직자들이 몰렸다. 공무원 시험과 공기업 취업을 병행하고 있는 양용득 씨(33)는 “(나이가 많아서) 민간기업 쪽으로는 취직이 힘들 것 같아 앞으로는 공공기관 쪽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서류 심사를 제외하고 시험 대신 스토리텔링과 오디션 방식의 채용 방식으로 뽑는 스펙초월 전형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앞으로 5년간 23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는 정부가 일자리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스펙초월 채용과 시간제 일자리 확대가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펙초월 채용은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교복 차림으로 진학담당 교사와 함께 지방에서 올라온 고등학생도 많았다. 민간기업 채용이 제자리걸음인 데 비해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는 늘어나면서 다양한 구직자가 몰렸다.
아침 일찍 충북 청주에서 97명의 학생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홍순재 대성여자상업고 교사는 “지난해보다 공공기관 채용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미리 채용 규모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스펙’보다 ‘능력’으로 인재를 뽑는 공기업들이 마련한 스펙초월 부스와 고졸채용 부스에 구직자들이 몰렸다. 공무원 시험과 공기업 취업을 병행하고 있는 양용득 씨(33)는 “(나이가 많아서) 민간기업 쪽으로는 취직이 힘들 것 같아 앞으로는 공공기관 쪽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서류 심사를 제외하고 시험 대신 스토리텔링과 오디션 방식의 채용 방식으로 뽑는 스펙초월 전형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앞으로 5년간 23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는 정부가 일자리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스펙초월 채용과 시간제 일자리 확대가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펙초월 채용은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