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AA+ 의 힘'…호텔롯데, 수요예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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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모집…경쟁률 1.15대 1
▶마켓인사이트 10월29일 오후 1시45분
호텔롯데가 다음달 4일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2300억원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AA+’인 호텔롯데가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조사를 한 결과 20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이 몰렸다. 호텔롯데의 회사채 발행은 2011년 6월(발행금액 2300억원) 이후 2년여 만이다.
호텔롯데는 수요예측을 하기 전 공시를 통해 공모 희망금리 범위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호텔롯데의 회사채 3년물 금리 평균치(민평 금리)에 -0.18~0.0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공시 이틀 전 민평 금리를 적용하면 연 3.00~3.20%가 된다.
수요예측에 성공한 호텔롯데는 공모 희망금리의 상단인 ‘민평 금리+0.02%포인트’를 발행금리로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형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는 “신용등급 AA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대한 시장 수요가 견고한데다 기관투자가들이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신용위험이 별로 없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호텔롯데가 다음달 4일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2300억원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AA+’인 호텔롯데가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조사를 한 결과 20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이 몰렸다. 호텔롯데의 회사채 발행은 2011년 6월(발행금액 2300억원) 이후 2년여 만이다.
호텔롯데는 수요예측을 하기 전 공시를 통해 공모 희망금리 범위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호텔롯데의 회사채 3년물 금리 평균치(민평 금리)에 -0.18~0.0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공시 이틀 전 민평 금리를 적용하면 연 3.00~3.20%가 된다.
수요예측에 성공한 호텔롯데는 공모 희망금리의 상단인 ‘민평 금리+0.02%포인트’를 발행금리로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형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는 “신용등급 AA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대한 시장 수요가 견고한데다 기관투자가들이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신용위험이 별로 없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