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연말 대규모 수주 기대감에 상승세다.

30일 오전9시13분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550원(1.27%) 상승한 4만4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증권은 이날 두산중공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4조5515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2211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발전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5%로 전분기 12.3% 대비 감소했지만 발전 부문에서 10% 이상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연말 대규모 수주 확정 시, 장기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