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모든 초점은 FOMC회의로 모아지고 있다. 어떤 경제지표건, 어떤 행동이건 여러 가지 발표되는 코멘트들 모두 이번 주에 있는 FOMC회의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것에 의해 변형되고 해석되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 여러 가지 안 좋은 경제지표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 좋기 때문에 양적 완화는 유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오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금 어닝 시즌인데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의 실적들이 너무 좋다. 이런 것들로 인해 아직까지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나스닥과 S&P500은 계속 고점을 형성하고 있고, 안 좋았던 다우존스마저도 직전 고점 수준까지 올라 3대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대부분 이런 흐름들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많이 하고 있다. 양적 완화 축소는 내년 4월에 가서야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도 나오고 있어서 유동성 랠리는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들 때문에 계속 좋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 안에서 최근 알코아라는 종목이 굉장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 오늘도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US스틸그룹이 이런 장에서 8.7% 급등하면서 올해 최고치 근처까지 오르고 있다. 바야흐로 철강주, 화학주, 경기민감주 종목들이 이미 우리나라는 많이 올라가고 있지만 뉴욕 증시에서도 많이 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기민감주들이 추가적으로 올라갈 수 있을 만한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민감주들의 상승은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반면에 애플컴퓨터가 어제 실적을 좋게는 발표했는데 코멘트가 나빠 빠지는 모습이 나왔다. 어제 중국 증시가 이번 주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는데 변동성이 굉장히 심하게 나타났다. 긴축과 관련된 우려감, 유동성 공급을 하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하는 흐름이 나왔다. 뉴욕 증시에서 경기민감주가 오르고 있지만 중국이 올라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중국 증시는 오늘도 마찬가지로 예의주시해야 한다.





US스틸그룹은 8.7% 급등이 나오면서 직전 고점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 거의 바닥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굉장히 많이 빠졌던 종목이다. 경기 회복은 되고 있지만 설비투자를 늘리겠냐는 내용이 나오면서 빠졌는데 고점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 애플컴퓨터는 2.45%로 빠지는 모습이 나왔지만 추세가 무너졌다고 보기보다 한 번 밀렸고 상대적으로 노키아가 강세를 보인 영향도 있었다.





중국은 어제 밑꼬리가 굉장히 길었다. 크게 올랐다가 빠졌다가 보합으로 마무리됐는데 아직까지 갈팡질팡한 모습이다. 경기민감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를 안 볼 수 없다. 중국 증시가 올라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뉴욕 증시는 마냥 좋고 중국 증시가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아직까지 기술적 분석을 하는 사람들은 2,050을 돌파하기 힘들 것이라는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당분간 2,050의 저항에 가로 막혀서 한 달 정도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외국인들이 계속 매수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우리는 삼성전자가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160만 원 근처까지 가면 우리나라 2,100은 당연히 갈 것이라는 의견과 부딪치고 있다. 이런 과정 가운데 코스닥에 있는 낙폭과대주는 반등이 나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큰 그림을 어떻게 보느냐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미국 시장은 내년 4월까지는 유동성 랠리는 지속될 것이다.





기업 실적 좋고,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고는 있지만 양적 완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유럽 증시도 좋고 중국이 조금 문제지만 괜찮은 수준이고, 외국인 수급이 좋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빠지는 것보다 오르는 쪽에 베팅하는 것이 더 맞다. 조금 더 안정된 매매를 추구한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사들이는 전략이 맞다.





하지만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가들은 경기민감 대형주보다 낙폭과대 코스닥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맞다. 이런 양분된 전략을 가지면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외국인들이 크게 매도하지만 않는다면 이 기조는 유지되고 심리적으로 괜찮은 심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11월 중순 되면 다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들이 랠리를 펼치면서 2,200까지도 갈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다.





현대중공업을 보면 7월부터 40%, 50%씩 굉장히 올랐다. 최근 밀렸다가 7% 반등 나갔다. 이렇게 반등이 세게 나가고 있는 종목들이 꽤 많은데 기관 매도가 나온다고 하지만 외국인 매수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현대중공업이 과거 2011년에는 55만 원짜리 주식이었는데 정황상 봤을 때 지수가 추가적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면 현대중공업은 보유하는 것이 좋고 매수하는 사람들은 분할매수 관점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보수적으로 하려면 직전 고점이 돌파되는 시점에서 다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스에프에이는 어제 바닥권에서 긴 양봉을 그리면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어제 기관 매도가 엄청나게 나왔지만 외국인이 계속 사고 있다. 이런 종목들은 기관 매도가 어느 정도 멈추면 급등이 추가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대형주에 의견이 분분한데 코스닥의 낙폭과대 종목들을 그냥 사도 되고, 장을 길게 보는 사람들은 경기민감주, 분할매수 관점은 충분히 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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