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알서포트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에이에스이(ASE)에 원격 제어 솔루션인 리모트뷰(RemoteView)서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ASE의 무인 생산라인 관리용PC에 100개의 리모트뷰 서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2차로 ASE의 대만 전체 생산라인, 3차로 중국 및 한국 공장 생산라인에 도입한다. 총 1만 여 PC에 리모트뷰 서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알서포트 파트너사인 싱크시티를 통해 체결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모트뷰는 원거리에 있는 PC또는 관리 대상 서버에 에이전트(Agent)프로그램 설치 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윈도우,맥 등 PC 운영체제(OS)와 안드로이드, iOS등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대부분에서 사용 가능하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ASE에서 글로벌 원격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솔루션도 함께 검토했으나 알서포트 리모트뷰가 보유한 생산라인 관리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및 커스터마이징 능력을 높게 평가해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서포트는 지난달 30일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13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