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 확대 발족식을 열었다.

이 포럼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공유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과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교류의 장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병주 의원, 이상민 의원과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영 연세대 교수와 임명신 서울대 교수가 각각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가’ ‘천문우주과학과 노벨상’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 교수는 “생명체의 기원, 지구의 기원 등에 대한 모든 해답은 우주에 있다”며 “앞으로 과학 전 분야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우주 탐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필호 한국천문연구원장은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천문학에 정책적 관심을 가지고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함으로써 가까운 미래에 노벨상을 받는 과학자가 천문학에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