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몸살…대형 운용사가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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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이상 스타펀드 굴리는
한국·삼성, 한달 수익률 바닥
하나UBS·하이·KTB는 선방
한국·삼성, 한달 수익률 바닥
하나UBS·하이·KTB는 선방
![환매 몸살…대형 운용사가 더 아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310/AA.7995656.1.jpg)
31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인덱스펀드 유형을 제외한 국내 일반주식형펀드의 지난 한 달 평균 수익률(30일 기준)은 1.67%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는 1.99% 상승했으나 이들 펀드에서 한 달간 1조6436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액티브펀드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저조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환매 몸살…대형 운용사가 더 아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310/AA.7995646.1.jpg)
반면 GS를 비롯해 하나UBS, 하이, KTB 등은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대란 속에서도 수익률 개선세가 돋보였다. 시장수익률(1.99%)을 웃돌며 한 달 새 2.5~3.5%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내내 대형주 부진으로 성과 저조, 자금 유출 등에 시달렸던 하나UBS자산운용은 한 달 새 3.04%의 수익률을 올려 수익개선세가 뚜렷하다. 자금도 한 달간 464억원 빠지는 데 그쳤다. 지난 9월 김영기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영입으로 포트폴리오 정비가 이뤄진 뒤 대표펀드인 ‘하나UBS인BEST연금1’(4.17%) ‘하나UBS블루칩바스켓’(3.58%) 등의 수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