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 3D 프린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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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이 31일 산업용 3차원(3D) 프린터 ‘큐비콘’(사진)을 공개했다.
최대 300도의 전기열로 녹인 원료를 직접 분사해 굳히는 융합적층(FDM) 방식의 이 3D 프린터는 최대 가로 330㎜, 세로 230㎜, 높이 230㎜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제과점에서 쓰는 케이크 상자만한 크기다.
제품을 만드는 원리는 간단하다. 컴퓨터에 3차원 도면을 입력하면 노즐을 통해 녹인 플라스틱을 쌓아 올리면서 도면과 같은 형태를 만드는 구조다. 기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품 가격도 낮아 현재 유통되는 3D 프린터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큐비콘’은 최대 세 가지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원료를 분사하는 노즐에 자동 청소 기능을 넣어 색깔을 바꿔도 선명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기존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장비를 제조하면서 축적한 소프트웨어 기술이나 모션 기술 등을 3D 프린터를 만드는 데 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린터는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가격은 1000만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최대 300도의 전기열로 녹인 원료를 직접 분사해 굳히는 융합적층(FDM) 방식의 이 3D 프린터는 최대 가로 330㎜, 세로 230㎜, 높이 230㎜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제과점에서 쓰는 케이크 상자만한 크기다.
제품을 만드는 원리는 간단하다. 컴퓨터에 3차원 도면을 입력하면 노즐을 통해 녹인 플라스틱을 쌓아 올리면서 도면과 같은 형태를 만드는 구조다. 기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품 가격도 낮아 현재 유통되는 3D 프린터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큐비콘’은 최대 세 가지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원료를 분사하는 노즐에 자동 청소 기능을 넣어 색깔을 바꿔도 선명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기존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장비를 제조하면서 축적한 소프트웨어 기술이나 모션 기술 등을 3D 프린터를 만드는 데 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린터는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가격은 1000만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