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다음달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B4블록에서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상 25층 642가구(전용 66~84㎡) 규모다. 주변에 교육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명지국제신도시(640만5000㎡)는 거주인구 6만여명의 신도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하단1동 당리역 인근에 지어졌다. (051)271-8855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새 회장으로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을 선출하고 올해 활동 계획을 확정지었다. 연합회는 기존 학술세미나 횟수를 늘리고 주제를 세분화해 정책 제안 등 부동산 산업 발전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연합회는 26일 서울 방배동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고 이날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2021년부터 감정평가사협회장을 수행하며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는 연합회 대표와 함께 부동산 산업의날 행사 주관협회로 준비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연합회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기존에 운영해온 학술 세미나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기존 연 1회 개최했던 세미나 횟수를 4회로 확대하고 정책세미나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올해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서 제안한 ‘도시계획기반 개발사업에서 공공의 역할’과 ‘공적 개발사업에서 부동산 서비스산업의 역할’과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제안한 ‘부동산 경기 연착륙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이 주요 의제로 선정됐다.연합회는 부동산 산업에 종사하는 각 업종 대표로 구성된 단체로, 2016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설의 날 기념식은 200만 명이 종사하는 건설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81년부터 열리고 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111명을 시상했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이상민 신정건설 대표와 지문철 삼지엘앤씨 대표가 선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은 유정호 유호토건 대표와 손병회 영동건설 회장이 수훈했다. 철탑산업훈장은 한만천 재성건설 대표와 최혁근 진성종합건설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 6명, 국무총리 표창 6명, 국토부 장관 표창 90명도 함께 시상했다.박 장관은 “이번 기념식은 공사비 상승 등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는 건설인의 하나 된 의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정부도 하루빨리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에서 전용면적 108㎡ 한 채를 보유한 조합원이 같은 면적대 아파트를 분양받았을 때도 2억원의 추정분담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층인 70층으로 계획해 3.3㎡당 공사비가 1150만원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49층으로 계획 중인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현대1차는 3.3㎡당 공사비를 850만원으로 계산해 같은 면적대 추정분담금을 1억원으로 예상했다. 강남권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 부담이 커지며 조합원 분담금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압구정 70층 추진에 분담금 늘어26일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2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은 최고 70층(263.5m), 2606가구로 탈바꿈한다. 정비계획 입안을 준비 중인 압구정 2~5구역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계획안이다.치솟은 공사비와 조합원 추정분담금이 이목을 끈다. 신현대 9·11·12차 전용 108㎡를 소유한 조합원이 같은 공급 면적(전용 84㎡)을 분양받았을 때 추정분담금은 2억원으로 계산됐다. 전용 108㎡에서 가장 큰 평수인 전용 204㎡로 갈아타려면 37억8000만원을 분담금으로 내야 한다.초고층(70층) 건립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분담금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은 3.3㎡당 공사비를 1150만원으로 추산했다. 최근 다른 단지의 공사 원가를 고려해 내놓은 근사치다. 실제 공사비는 수년 뒤 착공 전 시공계약 때 확정된다.서울시가 지난해 4월 내놓은 신속통합기획안에서는 50층을 권장했지만, 압구정2구역 조합은 층수를 대폭 높였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50층을 70층으로 수정하면 투입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