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긴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매킬로이는 31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GC(파72·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8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 곤잘레스 페르난데스-카스타노(스페인)와 제이미 도널드슨(영국)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WGC시리즈는 미국과 유럽,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 캐나다 등 세계 7대 프로골프투어 사무국에서 공동으로 구성한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무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