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유지…불확실성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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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 하락
미국 중앙은행(Fed)은 30일(현지시간)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는 ‘출구 전략’ 타이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뉴욕 증시는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도 약세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ed가 12월 출구 전략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과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 등으로 인해 내년 3월 가능성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 증시도 급락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전날보다 29.49포인트(1.43%) 하락한 2030.09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물이 집중 쏟아진 삼성전자(-2.33%) 현대차(-3.07%) SK하이닉스(-2.74%) 네이버(-5.2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낙폭이 컸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강지연 기자 jang@hankyung.com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는 ‘출구 전략’ 타이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뉴욕 증시는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도 약세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ed가 12월 출구 전략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과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 등으로 인해 내년 3월 가능성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 증시도 급락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전날보다 29.49포인트(1.43%) 하락한 2030.09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물이 집중 쏟아진 삼성전자(-2.33%) 현대차(-3.07%) SK하이닉스(-2.74%) 네이버(-5.2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낙폭이 컸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강지연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