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영남제분이 재거래일 첫날 급등세다.

3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영남제분 주가는 175원(9.78%) 뛴 1965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에서 영남제분의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등을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과 관련해 류원기 대표이사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으면서 영남제분 주식도 주권매매거래도 지난달 16일부터 중단됐다. 이후 이달 14일 한국거래소는 영남제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