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가 서울지방조달청과 약 13억 원 규모의 ‘112 콜백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112 콜백시스템’은 통화가 끊어지거나 연결되지 않은 112 신고를 자동으로 콜백(Call-Back)하여 상황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리노스는 내년 2월까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 112 콜백시스템 설계 및 구축 등의 용역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경찰 긴급상황 대응력 강화 및 민생치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노스는 지난해 경찰청 ‘112 시스템 전국표준화 및 통합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7월 계약한 ‘수배차량 검색체계 개선 2차 사업’이 오는 11월까지 완료 될 경우 지방경찰청 별로 운용중인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이 경찰청 단일 시스템으로 전국 표준화돼 검색체계 효율성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학영 대표이사는 “112 신고는 범죄와 사고 등 위험에 처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최초 신고 접수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긴급한 사안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해당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