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 기대 이하…투자의견·목표가 '하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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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못 미쳤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기존 28만6000원에서 27만5000원으로 3.5%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든 13조1384억 원, 영업이익은 62.5% 감소한 2224억 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매출 13조2525억 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의 실적은 단기간 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매출 감소로 인해 자회사 수익성 악화가 진행됐다는 점은 최근 선가상승에도 과거 수주 분들이 소진될 때까지 현대중공업 실적은 당분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선뿐 아니라 엔진, 해양 역시 매출감소로 인한 실적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신규수주와 실적 간의 괴리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든 13조1384억 원, 영업이익은 62.5% 감소한 2224억 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매출 13조2525억 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의 실적은 단기간 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매출 감소로 인해 자회사 수익성 악화가 진행됐다는 점은 최근 선가상승에도 과거 수주 분들이 소진될 때까지 현대중공업 실적은 당분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선뿐 아니라 엔진, 해양 역시 매출감소로 인한 실적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신규수주와 실적 간의 괴리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