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제빌딩 주변, 대규모 '의료복합시설'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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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제빌딩주변 5구역 메디컬컴플렉스'IMC(가칭)' 추진
해외의료관광객을 위한 의료, 요양, 휴식시설 등 63,000㎡ 규모로 설립 예정
해외의료관광객을 위한 의료, 요양, 휴식시설 등 63,000㎡ 규모로 설립 예정
용산 국제빌딩 주변(용산 개발 제5구역)에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의료복합시설 들어설 전망이다. 이 시설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 요양, 휴식시설 등 63,000㎡ 규모로 수도권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사업이었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청산절차를 밟음에 따라 지난 6월,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38명중 32명 참석, 만장일치로 의료복합시설 [가칭 IMC(International Medical Complex)]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복합단지내 의료관광 프로그램은 제주한라병원이 맡게 된다. 개발에 참여하는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용산 제5구역 개발사업에 국제의료복합단지가 완성되면 도시형 의료관광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과 센터 운영 등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한라병원은 국내 최초 메디컬리조트인 WE호텔을 서귀포시 회수동 일대 한라산에 인접한 중산간 자락에 총 면적 20만㎡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수치료를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센터를 비롯 미용성형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연내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리조트시설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호텔과 병원을 용합함으로써 휴양과 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해외 환자유치와 관광 연계 등 고부가가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주제로 열린 '관광 진흥 확대회의'에서는 선진국형 모범 사례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4일, 용산 제5구역 국제빌딩 주변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제주한라병원은 단지조성 사업에 대한"인터내셔널 메니컬 콤플렉스 조성사업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기획실장은 "이번 MOU 체결로 메디컬리조트 WE호텔 개관을 앞두고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과 휴양이 어우러져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선도적 비즈니스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뜻 깊은 일"이라며 "창조경제를 뒷바침 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OU 계획에 따르면 해당 시설의 총 연면적 63,000㎡으로 지상 36층, 지하 8층의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곳에는 해외에서 특히 관심이 높은 인공관절, 치과진료, 건강검진 시설 등 14개층의 의료시설과 의료관광객들의 요양과 휴양을 위한 호텔&메디컬 레지던스 20개층, 컨벤션센터 등 부대시설이 마련 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후 건축 심의를 거쳐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된다. 건설사업관리(CM)와 프로젝트관리(PM)에는 한미글로벌과 웰캄I&D이 참여하며 희림건축과 코레스엔지니어링, 파크앤시티 등이 설계와 도시계획, 정비사업 등을 맡게 된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사업이었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청산절차를 밟음에 따라 지난 6월,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38명중 32명 참석, 만장일치로 의료복합시설 [가칭 IMC(International Medical Complex)]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복합단지내 의료관광 프로그램은 제주한라병원이 맡게 된다. 개발에 참여하는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용산 제5구역 개발사업에 국제의료복합단지가 완성되면 도시형 의료관광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과 센터 운영 등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한라병원은 국내 최초 메디컬리조트인 WE호텔을 서귀포시 회수동 일대 한라산에 인접한 중산간 자락에 총 면적 20만㎡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수치료를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센터를 비롯 미용성형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연내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리조트시설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호텔과 병원을 용합함으로써 휴양과 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해외 환자유치와 관광 연계 등 고부가가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주제로 열린 '관광 진흥 확대회의'에서는 선진국형 모범 사례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4일, 용산 제5구역 국제빌딩 주변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제주한라병원은 단지조성 사업에 대한"인터내셔널 메니컬 콤플렉스 조성사업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기획실장은 "이번 MOU 체결로 메디컬리조트 WE호텔 개관을 앞두고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과 휴양이 어우러져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선도적 비즈니스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뜻 깊은 일"이라며 "창조경제를 뒷바침 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OU 계획에 따르면 해당 시설의 총 연면적 63,000㎡으로 지상 36층, 지하 8층의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곳에는 해외에서 특히 관심이 높은 인공관절, 치과진료, 건강검진 시설 등 14개층의 의료시설과 의료관광객들의 요양과 휴양을 위한 호텔&메디컬 레지던스 20개층, 컨벤션센터 등 부대시설이 마련 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후 건축 심의를 거쳐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된다. 건설사업관리(CM)와 프로젝트관리(PM)에는 한미글로벌과 웰캄I&D이 참여하며 희림건축과 코레스엔지니어링, 파크앤시티 등이 설계와 도시계획, 정비사업 등을 맡게 된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