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LS산전에 대해 지난 3분기는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5323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423억 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매출 6254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모두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이슈는 크지 않다"며 "이라크 관련 매출이 약 150억 원 4분기로 이연됐고, LS메탈 매출이 전분기 대비 부진해 이익률이 감소된 부분은 4분기에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따.

그는 "LS산전의 이라크 수주는 지속 발생 중으로 실적 반영 역시 현실화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출 6612억 원, 영업이익 57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