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축소 시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5%, 23.57포인트 상승한 1만 5639.12을, 나스닥지수는 0.37%, 14.55포인트 오른 3936.5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0.36%, 6.29포인트 뛴 1767.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한 제임스 블라드 세이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 서두를 필요 없다"고 발언한 점이 시장 심리 안정에 주요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 개선세는 나타나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다"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이 다소 우려를 사긴했지만 경제지표 가운데 지난 9월 공장주문이 1.7% 증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였습니다.



유틸리티주들이 부진한 반면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US스틸코퍼레이션과 AK스틸이 4~9% 상승했습니다.



매가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블랙베리는 16% 폭락했고,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테슬라 모터스는 7%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의 분기 실적은 현지시간 화요일 오후 발표 예정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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