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건물관리사업 양수…시너지 기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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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5일 에스원에 대해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 양수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에스원은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을 480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한우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은 기말 현금을 감안해 약 23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며 2014년 1월 10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에스원은 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향후 회사채를 발행해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수대상인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은 FM(Facility Management)와 PM(Property Management) 그리고 기타(컨설팅 등)이다. FM은 건물 유지 및 리스크 관리, 시설관리, 청소, 보안 등 하드웨어 측면의 건물 시설관리가 주된 업무이며, PM은 대상 부동산의 예산 수립 및 관리, 기타 수입관리 등을 통한 부동산 자산의 운영수익을 극대화하는 제반 활동이다. 기타(컨설팅 등)는 부동산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이해 당사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물관리사업은 대형사, 외국계 및 다수의 중소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의 회사는 10개 미만으로 추정된다"며 "이 사업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건물은 약 190개 동이고 대형 건물 위주이며, 오피스 빌딩, 병원, 연구소, 연수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건물관리사업은 지난해 매출 3011억원, 영업이익 642억원, 영업이익률 21.3%의 고수익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은 1577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그는 "기존 에스원의 사업은 건물관리사업의 일부분으로 이 사업과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지난해 출시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건물관리와 접목될 수 있어 이 사업부문의 성장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 건물관리사업은 대형 건물 위주이며 향후 중대형 및 중소형 건물 관리까지 확대가 예상되며 공장, 호텔, 병원 등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건물관리 영업을 통해 기존 사업의 확대 및 반대로 기존사업 영업망을 통해 건물관리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통해 에스원의 2014년 매출액은 기존 1조3129억원에서 1조651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64억원에서 189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에스원은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을 480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한우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은 기말 현금을 감안해 약 23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며 2014년 1월 10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에스원은 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향후 회사채를 발행해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수대상인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은 FM(Facility Management)와 PM(Property Management) 그리고 기타(컨설팅 등)이다. FM은 건물 유지 및 리스크 관리, 시설관리, 청소, 보안 등 하드웨어 측면의 건물 시설관리가 주된 업무이며, PM은 대상 부동산의 예산 수립 및 관리, 기타 수입관리 등을 통한 부동산 자산의 운영수익을 극대화하는 제반 활동이다. 기타(컨설팅 등)는 부동산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이해 당사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물관리사업은 대형사, 외국계 및 다수의 중소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의 회사는 10개 미만으로 추정된다"며 "이 사업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건물은 약 190개 동이고 대형 건물 위주이며, 오피스 빌딩, 병원, 연구소, 연수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건물관리사업은 지난해 매출 3011억원, 영업이익 642억원, 영업이익률 21.3%의 고수익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은 1577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그는 "기존 에스원의 사업은 건물관리사업의 일부분으로 이 사업과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지난해 출시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건물관리와 접목될 수 있어 이 사업부문의 성장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 건물관리사업은 대형 건물 위주이며 향후 중대형 및 중소형 건물 관리까지 확대가 예상되며 공장, 호텔, 병원 등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건물관리 영업을 통해 기존 사업의 확대 및 반대로 기존사업 영업망을 통해 건물관리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통해 에스원의 2014년 매출액은 기존 1조3129억원에서 1조651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64억원에서 189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